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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20-11-02
엔젠바이오,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 코스닥 상장을 통해 정밀의료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2020-11-02> 정밀진단 플랫폼 전문기업 엔젠바이오(대표이사 최대출)가 3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엔젠바이오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2,444,000주로 희망 공모가 밴드는 10,500원~14,000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257억 원~342억 원이다.11월 23일~24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진행되며, 12월 1일~12월 2일 청약을 거쳐 연내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2015년 10월에 설립된 엔젠바이오는 유전체분석플랫폼 기술을 개발하여 정밀 의료분야의 사업 추진을 위해 KT와 젠큐릭스의 합작법인(JV)로 설립됐다. 2017년에는 국내 최초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술 기반 유방암/난소암 정밀진단 제품의 식약처 허가를 취득하는 등 NGS 기반 유전자 진단 분야에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다.NGS 기술은 유전체를 작게 잘라 수많은 조각으로 만든 뒤 각 조각의 염기서열을 데이터로 변환시키는 기술이다. 생산된 방대한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해석하여 암과 같은 복잡한 질병의 원인 유전자들을 한 번에 찾아내어 환자 맞춤형 치료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엔젠바이오는 NGS 기술을 이용하여 바이오 기술(BT)과 정보 기술(IT)이 결합된 정밀진단플랫폼을 구축함에 따라 해당 플랫폼을 이용하여 유전성 유방암과 난소암 관련 제품, 암 조직을 검사하는 고형암 관련 제품, 백혈병 등의 혈액암 관련 제품을 상용화했다. 이 제품들은 현재 보험 수가 적용을 받으면서 병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골수 이식 환자 대상의 조직적합성 검사 제품 등 다양한 품목으로 확장이 가능하다.이 외에도 엔젠바이오는 표적항암제나 면역항암제 등의 신약 개발에 필수적인 동반진단 제품을 제약사 및 신약 연구기관들과 함께 개발하고 있다. 현재 암 조직 확보가 어려운 경우 대체할 수 있는 액체 생검 관련 기술 개발을 통한 암 예후 예측법의 상용화를 준비 중이며, 결핵과 바이러스 등 감염병 조기 진단 분야에서도 결핵연구원 및 대학병원과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하여 개발 및 상용화를 진행 중이다.엔젠바이오 최대출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해외 진출 가속화 등을 통해 정밀 의료 분야의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2020-10-23
엔젠바이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승인 통과

▶ 2020년 7월 기술성평가 A, A 등급 획득▶ 연내 증권신고서 제출하여 공모 절차 착수 예정<2020-10-23> 정밀진단 플랫폼 전문기업 엔젠바이오(대표이사 최대출)이 22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엔젠바이오는 지난 7월 기술성 평가에서 A, A등급을 획득하면서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화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증권신고서를 연내 제출해 공모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엔젠바이오는 2012년 KT 사내벤처로 출발하여 유전체분석플랫폼 기술을 개발하여 정밀의료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KT와 젠큐릭스의 합작법인(JV)으로 2015년 10월 설립됐다. 2017년에는 국내 최초로 NGS 기술 기반 유방암/난소암 정밀진단 제품의 식약처 허가를 취득하는 등 NGS 기반 유전자 정밀진단 분야에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다.엔젠바이오의 핵심 기술은 정밀의료에 필요한 유전체 데이터 분석기술과 정밀진단 패널 개발 기술로 구성돼 있다. 유전체 데이터 분석기술은 의료기관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로 국내 최초 상용화했으며, 정밀진단 패널 개발기술은 유방암과 난소암, 고형암, 혈액암 관련 정밀진단 시약으로 상용화하여 분석 소프트웨어와 함께 여러 의료기관에 보험수가를 적용받으면서 판매하고 있다.엔젠바이오 최대출 대표는 “코스닥 상장은 엔젠바이오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진출 가속화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정밀 의료 분야의 글로벌 혁신 기업을 목표로 연구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0-10-19
엔젠바이오, ‘클라우드 암 유전체 분석플랫폼’ 국제표준 인증

정보 보호 국제표준 ‘ISO/IEC 27001’ 인증 획득[2020-08-24] 엔젠바이오가 클라우드 기반의 암 유전체 분석 플랫폼(NGeneAnalySys)에 대해 정보 보호 분야 국제 표준 인증인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IEC 27001:2013)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엔젠바이오는 NGS 기반 정밀진단 시약과 암 유전체 분석 소프트웨어인 NGeneAnalySys(엔젠어날리시스)를 개발해 국내 대학병원에 공급하고 있으나, 해외의 많은 병원들에게 SW를 직접 공급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클라우드 기반 암 유전체 분석 플랫폼을 개발했고 해당 플랫폼에 대해 정보 보호 국제 인증을 취득하게 됐다.ISO/IEC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제정한 정보 보호 국제표준으로 정보 보호 정책, 물리적 보안, 정보 접근 통제 등 총 14개 영역과 114개 표준 통제 항목을 통과해야만 인증이 부여된다. 이 인증은 정보 유출이나 해킹, 내/외부 보안위협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한 보안 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ISO/IEC 27001 인증은 기존 보안체계보다 기준이 강화된 2013년 버전으로 글로벌 고객 정보 보호와 보안 대응체계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이번 정보 보호 국제표준인 ISO/IEC27001 인증 취득으로 암 유전체 분석 플랫폼을 해외의 많은 병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를 통해 해외에서도 암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 위상을 확보하게 됐고, 더불어 NGS 정밀진단 시약 제품의 수출 성과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0-10-19
엔젠바이오, 세라젬과 20억 유전자분석서비스 계약

운동·영양소 유전자 분석결과와 식생활습관 통합 분석..운동·영양 유전자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1.0 개발 등 중기부 과제수행 성공적 완수[2020-08-10] 엔젠바이오는 홈 헬스케어 전문기업 세라젬과 20억원 규모의 유전자 분석 및 서비스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엔젠바이오와 세라젬이 공동으로 개발한 유전자 맞춤형 건강 컨설팅 서비스(제품명 젠솔루션)는 세라점 전국 360여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을 통해 공급된다.엔젠바이오는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 결과 및 식생활습관 분석 결과 등이 포함된 맞춤형 리포트를 제공한다. 이후 세라젬의 건강관리전문가 HC(Healing Consultant)가 정기적으로 고객을 방문해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엔젠바이오 헬스케어사업본부 유효진 본부장은 “이번 서비스는 운동 및 영양소 관련 유전자 분석 결과와 현재의 식생활습관을 통합 분석해 1대 1 맞춤 운동법 및 영양 섭취 정보를 제공하고 지속적 점검과 전문가 상담 서비스를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했다”고 덧붙였다.엔젠바이오는 이번 서비스 개발을 위해 헬스데이터 분석 전문가, 운동처방사, 임상영양사, 애플리케이션 개발, 스포츠 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가들을 영입해 전담팀을 꾸렸다.한편 엔젠바이오는 중소벤처기업부·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2019 창업도약패키지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운동·영양 유전자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1.0 개발을 성공리에 완수했다고 밝혔다.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이번 유전자 정보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1.0 개발완료와 더불어 의미 있는 서비스 제공 계약이 체결됐다”며 “지속적인 유전자 등 헬스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의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고 주기적인 모니터링부터 피드백까지 해주는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엔젠바이오는 KT 사내벤처 1호로 출발해 2015년 독립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기술(NGS) 기반 정밀진단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암 진단 시약, 유전체 분석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해 국내뿐 아니라 프랑스·싱가포르·브라질 등 해외 주요 국가에 수출하고 있으며 항암신약개발을 위한 동반진단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최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기업공개도 진행하고 있다.

2020-09-25
“건강관리도 이젠 ICT로” KT, 헬스케어 시장 진출

엔젠바이오와 업무협약 체결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기반유전자 정보저장·플랫폼 개발발행일 : 2020.09.25KT가 정밀진단기업 엔젠바이오와 함께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앞서 SK텔레콤이 유전자 기반 구독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KT까지 본격 가세하면서 기술기반의 ‘헬스케어’ 시장이 통신업계의 새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KT는 엔젠바이오와 ‘유전자 정보 분석 기반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공동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KT 사내벤처 1호로 시작한 엔젠바이오는 유전체 분야 연구개발, 시약제조,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및 정밀진단 전문회사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KT의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Cloud) 등 ICT 플랫폼 역량과 엔젠바이오의 유전자 정보 분석 역량을 결집해 서비스와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사업화에 협력한다.주요 협력 분야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식이요법, 운동요법) 서비스 개발 ▷개인 유전자 분석 정보 저장·관리 위한 특화 플랫폼 구축 ▷유전자 정보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개발 등이다.KT는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특화 플랫폼을 엔젠바이오에 제공해 유전자 정보 분석과 저장관리 환경을 고도화한다. 엔젠바이오는 중성지방, 혈당, 협압 등 건강관리에 필요한 유전자를 분석하는 서비스인 지노리듬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 코칭 서비스를 KT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이용규 KT AI/DX 융합사업부문 상무는 “엔젠바이오와의 협력을 통해 유전자 정보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발굴할 것”이라며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을 지속 확장해 고객들의 더욱 건강한 삶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이번 KT와의 협력으로 KT의 플랫폼을 활용해 유전자 분석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개인 유전자분석 정보 연동 관리를 위한 플랫폼 개발을 통해 고객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KT는 서울아산병원, GC녹십자헬스케어 등 헬스케어 전문 기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에 힘을 싣고 있다.

2020-08-24
엔젠바이오, ‘클라우드 암 유전체 분석플랫폼’ 국제표준 인증

정보 보호 국제표준 ‘ISO/IEC 27001’ 인증 획득발행일 : 2020.08.24엔젠바이오가 클라우드 기반의 암 유전체 분석 플랫폼(NGeneAnalySys)에 대해 정보 보호 분야 국제 표준 인증인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IEC 27001:2013)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엔젠바이오는 NGS 기반 정밀진단 시약과 암 유전체 분석 소프트웨어인 NGeneAnalySys(엔젠어날리시스)를 개발해 국내 대학병원에 공급하고 있으나, 해외의 많은 병원들에게 SW를 직접 공급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클라우드 기반 암 유전체 분석 플랫폼을 개발했고 해당 플랫폼에 대해 정보 보호 국제 인증을 취득하게 됐다.ISO/IEC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제정한 정보 보호 국제표준으로 정보 보호 정책, 물리적 보안, 정보 접근 통제 등 총 14개 영역과 114개 표준 통제 항목을 통과해야만 인증이 부여된다. 이 인증은 정보 유출이나 해킹, 내/외부 보안위협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한 보안 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ISO/IEC 27001 인증은 기존 보안체계보다 기준이 강화된 2013년 버전으로 글로벌 고객 정보 보호와 보안 대응체계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이번 정보 보호 국제표준인 ISO/IEC27001 인증 취득으로 암 유전체 분석 플랫폼을 해외의 많은 병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를 통해 해외에서도 암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 위상을 확보하게 됐고, 더불어 NGS 정밀진단 시약 제품의 수출 성과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0-08-10
엔젠바이오, 세라젬과 20억 유전자분석서비스 계약

운동·영양소 유전자 분석결과와 식생활습관 통합 분석..운동·영양 유전자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1.0 개발 등 중기부 과제수행 성공적 완수엔젠바이오는 홈 헬스케어 전문기업 세라젬과 20억원 규모의 유전자 분석 및 서비스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엔젠바이오와 세라젬이 공동으로 개발한 유전자 맞춤형 건강 컨설팅 서비스(제품명 젠솔루션)는 세라점 전국 360여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을 통해 공급된다.엔젠바이오는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 결과 및 식생활습관 분석 결과 등이 포함된 맞춤형 리포트를 제공한다. 이후 세라젬의 건강관리전문가 HC(Healing Consultant)가 정기적으로 고객을 방문해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엔젠바이오 헬스케어사업본부 유효진 본부장은 “이번 서비스는 운동 및 영양소 관련 유전자 분석 결과와 현재의 식생활습관을 통합 분석해 1대 1 맞춤 운동법 및 영양 섭취 정보를 제공하고 지속적 점검과 전문가 상담 서비스를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했다”고 덧붙였다.엔젠바이오는 이번 서비스 개발을 위해 헬스데이터 분석 전문가, 운동처방사, 임상영양사, 애플리케이션 개발, 스포츠 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가들을 영입해 전담팀을 꾸렸다.한편 엔젠바이오는 중소벤처기업부·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2019 창업도약패키지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운동·영양 유전자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1.0 개발을 성공리에 완수했다고 밝혔다.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이번 유전자 정보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1.0 개발완료와 더불어 의미 있는 서비스 제공 계약이 체결됐다”며 “지속적인 유전자 등 헬스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의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고 주기적인 모니터링부터 피드백까지 해주는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엔젠바이오는 KT 사내벤처 1호로 출발해 2015년 독립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기술(NGS) 기반 정밀진단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암 진단 시약, 유전체 분석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해 국내뿐 아니라 프랑스·싱가포르·브라질 등 해외 주요 국가에 수출하고 있으며 항암신약개발을 위한 동반진단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최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기업공개도 진행하고 있다.

2020-07-31
엔젠바이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

기술성평가 A, A 등급 획득, 연내 상장 목표..블루포인트파트너스 국내 1호 엑셀러레이터 상장 도전네오이뮨텍과 엔젠바이오가 31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두 기업 모두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 A 등급을 획득한 바 있으며 연내 코스닥 상장도 기대하고 있다.먼저 네오이뮨텍은 양세환 대표가 2014년 미국에서 창업한 면역항암제 개발기업이다. 네오이뮨텍은 T세포 증폭제인 지속형 인터루킨-7 ‘NT-I7(efineptakin alfa)’으로 글로벌 제약사(로슈, 머크, BMS)와 다양한 공동연구를 진행해 주목받아왔다.최근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MD앤더슨 암센터서 진행성 5종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NT-I7과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를 병용하는 임상 1/2a상에 본격 돌입했으며 비슷한 시기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NT-I7과 옵디보를 병행하는 2상도 승인받았다.이와 더불어 코로나19 감염 환자들이 림프구가 현저히 줄어들면서 질병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NT-I7로 T세포 정상화하는 기전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도 미국에서 두건을 승인받아 진행하고 있다.네오이뮨텍은 이번 코스닥 상장으로 300만주를 공모해 NT-I7 임상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하나금융투자로 네오이뮨텍의 최대주주는 제넥신(25%)이다.엔젠바이오는 2015년 최대출 대표가 암 동반 진단 관련 제품 연구, 개발을 위해 KT 사내 벤처로 출발했다.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전성 유방암·난소암 NGS 시약 패널 브라카아큐테스트(BRCAaccuTest)가 3등급 품목허가를 취득하는 등 NGS기반 유전자 진단 분야에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왔다.특히 엔젠바이오는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상용화 경험을 통해 유전자 검사에서부터 질병정보, 데이터 품질정보, 누적된 변이 정보를 보관 및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를 정밀 진단에 활용해 차별화했다.엔젠바이오는 최근 신약 동반진단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일동제약그룹과 PARP저해제 동반진단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다수의 국내외 제약사, 바이오벤처와 동반지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엔젠바이오는 이번 상장을 통해 244만4000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으로 최대주주는 젠큐릭스(15%)다.한편 2014년 설립된 스타트업, 바이오벤처 엑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도 이날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국내 1호 코스닥 상장 엑셀러레이터에 도전한다. 상장 공모 주식은 150만주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최대주주는 이용관 대표로 지분율은 26%다.

2020-06-18
엔젠바이오, “정밀진단 제품을 개발해 많은 환자 치료 돕고 싶어”

‘MIK HOT SPOT(메이드인코리아 온라인전시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 편에 참가한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발행일 : 2020.06.18 ‘MIK HOT SPOT(메이드인코리아 온라인전시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 편에 참가한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엔젠바이오는 어떤 회사인가요?안녕하세요 엔젠바이오 대표 최대출이라고 합니다. 주식회사 엔젠바이오는 2015년 10월 30일에 KT 사내벤처 출신들이 창업한 회사입니다. 2010년도부터 유전체 분석 기술을 개발하였고, 2011년도에 국내 최초로 유전체 분석 플랫폼을 상용화하였습니다. 해당 기술이 암 환자의 맞춤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하여 2015년도에 KT를 퇴사하고 엔젠바이오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회사의 비전과 목표가 있다면?엔젠바이오의 비전은 전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질병의 예측, 예방, 맞춤치료를 실현할 수 있는 정밀진단 제품을 개발하여 많은 환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치료를 받게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희는 정밀 진단 제품들을 개발하고 상용화하고 있습니다. 실제 암환자들은 저마다 암의 원인이 다릅니다. 그 원인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면 그 환자들에게 맞춤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그 맞춤치료를 위해서 저희가 정밀진단 제품을 개발하고 있고요. 그렇게 됨으로써 환자들은 치료 효과가 높고, 부작용이 적은 치료를 받을 수 있고요. 의사들은 치료율 높은 치료가 가능합니다. 또한 정부는 불필요한 고가 치료제 처방이 감소됨으로써, 의료비절감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이런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열심히 기술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주요 제품 및 시스템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당사는 환자 맞춤치료에 필요한 정밀진단 시약과 국내 유일의 정밀진단을 위한 분석 플랫폼을 상용화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요 제품으로는 유방암 관련된 BRCA accuTest란 제품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아시아 최초로 NGS 기술기반 유럽 체외진단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습니다. 또한 국내 최초로 2017년 12월에 식약처 허가를 취득하여 보험수가를 받고 서울대병원, 강남 성모병원 등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두 번째 제품으로는 혈액암 정밀진단 제품인데요, 이 제품 역시 보험 수가를 받고 많은 대학병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다기관 임상시험을 현재 진행 중에 있고 올해 안에 식약허가를 취득할 예정입니다.세 번째 제품으로는 위암, 폐암, 대장암 관련된 암조직을 검사해서 정밀 진단을 하는 제품인데요.이 제품 역시 올해 유럽체외진단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고, 보험수가를 적용 받으면서 많은 대학병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추가적으로 앞에 말씀드린 정밀진단 시약 외에 정밀 진단시약을 환자 대상으로 검사할 때, 많은 유전체데이터들이 생산되는데요, 이 데이터들을 정확하게 분석을 해야만 오진단 없이 환자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 때 필요한 분석기술을 모두 자동화하여, NGeneAnalySys라는 소프트웨어까지 출시하였습니다. 그래서 정밀 진단 시약과 분석 소프트웨어를 결합하여 병원에 판매함으로써 다른 기업과의 기술차별화를 하고 있고 저희 회사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외부에 보여줄 수 있습니다.추가적으로 환자가 아닌 일반인 대상의 개인 유전자 검사 서비스도 저희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현재 세라젬이란 대형 회사와 제휴를 맺어서 공급 계약을 하고 있고요. 또한 친자확인이나 범죄자 DnA 검사할 때 사용되는 진단시약도 저희가 개발해서 해외에 수출하고 있습니다.회사 구성원 소개도 부탁드릴게요.저는 KT 사내벤처 출신이고 현재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 기업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그리고 유전체기업협의회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에 있습니다. 저희 회사에는 KT 사내벤처 출신인 저를 포함해서 네 명이 있는데요, 그중 한 분이 질병관리본부와 KT 사내벤처에서 같이 일했던 김광중 연구소장님이 있습니다. 그리고 KT 그룹전략실에서 근무하고 저와 같이 사내벤처를 했던 윤세혁 CFO 가 있습니다. 그리고 질병관리본부 출신 또한 KT 사내벤처에서 같이 일했던 홍창범 소프트웨어 본부장님 있고요. 그리고 로슈진단의 글로벌 지사에서 근무했던 해외사업 본부장인 문영준 본부장이 있습니다. 또한, 삼성의료원의 책임연구원 출신인 오은설 바이오인포메틱스 본부장님이 주요경영진으로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저희 회사의 전체 직원은 현재 72 명인데요. 72명 중에 박사분이 여덟 명, 석사가 36명입니다. 총 60% 이상이 전문 분야를 전공하여서 저희 회사의 기술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가 다른 바이오회사와 다른 점은 IT 인력과 유전체 데이터 분석 인력이 따로 있습니다. IT 인력 12명, 유전체분석 인력이 8명, 그리고 바이오 관련된 전문인력이 같이 일을 하고 있고요,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이라고 얘기하는 기술 융합 관련해서 저희 회사가 그런 부분에서는 일치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당사는 유럽, 그리고 아시아 남미에 현지 대리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현재 총 13개 대리점과 계약을 맺어서 저희 제품을 대리점을 통해서 판매를 하고 있고요. 조금씩 수출실적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대 시장인 미국 진출을 위해서 시장 조사를 하고 있고요. 내년에는 저희가 직접 미국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또한 당사는 올해에 신제품 두 가지를 출시할 예정입니다.첫 번째 제품은 골수이식을 할 때 골수를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골수가 같은지 검사하는 제품인데요. 기존 제품은 한 번에 하나씩 검사하지만 이 제품은 한 번에 11개를 동시에 검사함으로써 기존 제품의 불편함과 부정확함을 대폭 개선한 제품입니다. 두 번째 제품은 고형암 관련된 유전자들을 동시에 검사함으로써 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제품인데요. 이 제품은 아산병원으로부터 기술라이센스 인을 통해서 개발에 성공한 제품이며, 올해 3분기에 출시하여 매출증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당사에는 핵심기술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기술이 정밀진단이 필요한 시약을 개발하는 기술이고요. 두 번째는 그 시약에서 유전체 빅데이터에서 돌연변이들을 정확하게 검사해내는 데이터분석 기술입니다. 이 기술 두 개를 합쳐서 정밀진단 플랫폼을 완성하였고, 이 플랫폼 기반의 많은 정밀진단 제품들을 상용화하여 많은 환자들에게 행복과 건강을 드리고 싶습니다.도움이 됐던 보건산업진흥원 프로그램은?국책연구과제를 현재 6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가지 지원 과제를 저희가 수행함으로써,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는데요. 특히 작년 7월 보건 산업 진흥원에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과 상장촉진 프로그램이 저희 회사가 상장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작년 12월에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었는데요. 큰 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어서 저희 회사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당사의 올해 가장 큰 목표는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입니다. 상장을 통해서 저희 기술을 더욱더 개발하고 상용화하고 해외에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특히 면역치료제나 표적치료제 관련된 동반진단 기술 개발, 그리고 액체생검 기술을 통해서 질병의 예후/예측 분야, 그리고 코로나-19와 결핵과 관련된 감염병 관련된 분야에 기술개발에 저희가 집중투자를 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5년 후에는 큰 수익을 창출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합니다.한편, 글로벌 뉴스 네트워크 ‘AVING NEWS’는 중소기업들의 시장진출 및 투자유치 등을 돕는 ‘MIK Hot Spot(메이드인코리아 온라인전시회)’을 365일 상시 운영한다. ‘AVING NEWS’는 지난 2005년부터 온라인전시장을 운영했으며 현재까지 975회 온라인 전시회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 보유한 유튜브 온라인전시장의 경우, 현재 19000개 영상(부스)이 존재하며 월 80만 이상 방문, 연 1000만 이상이 방문하는 한국 최대 온라인전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MIK HOT SPOT’ 온라인 전시회는 분야, 타깃시장, 참여 기관에 맞춰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트랜드에 맞게 참가사들의 노하우와 가치를 전달해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비즈니스를 제시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개별 참가 가능하며 각 지자체별 기업 지원기관의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서도 신청 및 지원 가능(각 기관별로 상이하니 별도 확인 및 문의가 필요)하다.

2020-04-30
엔젠바이오, 국제공인시험기관 ‘ISO/IEC 17025’ KOLAS 인정 획득

국제공인시험기관 ‘ISO/IEC 17025’ KOLAS 인정 획득발행일 : 2020.04.30정밀 진단 전문기업 엔젠바이오(대표 최대출)가 소비자 직접의뢰 검사 서비스에 대해 ‘ISO/IEC 17025(시험·교정기관의 적격성에 대한 요구사항)’에 따른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엔젠바이오는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인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법 과학 시험분야의 DNA형 검사’에 대해 1년여 간의 철저한 준비와 엄격한 현장평가를 거쳐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인정을 받게 됐다.이로서 엔젠바이오는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시험기관으로서 국제표준규격에 따른 국제공인시험성적서 제공이 가능해졌으며 국내외적으로 유전자 검사 서비스 실험 절차의 투명성과 전문성, 신뢰성을 인정받게 됐다.특히 시험분야에 사용되는 제품이 외국산 제품이 아닌 엔젠바이오에서 자체 개발한 IDaccuTest(아이디아큐테스트, 친자확인 및 개인식별검사에 쓰이는 시약 키트) 제품이어서 이번 인정은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이와 더불어 엔젠바이오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암 정밀분석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유럽, 미국 등 선진국 대상 서비스 확장을 위해 환자 의료정보보호 및 보안분야 최고 권위인 ISO/IEC 27001(국제정보보호인증) 인증도 올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ISO/IEC 27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지정한 인증기관으로부터 관리적·물리적·기술적·IT 보안 등 총 14개 영역, 114개 세부 통제항목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하며 인증 획득 시에는 글로벌 수준의 의료정보 보안 관리 역량을 인정받게 된다.엔젠바이오는 자사가 ‘ISO/IEC 27001’ 인증을 달성 시에는 국내 정밀진단기업 중 최초 인증기업이 된다고 설명했다.엔젠바이오 최대출 대표는 “이번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은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4월부터 진행 예정인 ‘DTC(Direct To Customer: 소비자가 직접 유전자 검사 기관에 검사 의뢰) 유전자 검사 서비스 인증제 시범 사업’을 앞두고 검사 서비스의 신뢰도 확보 및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또한 ‘ISO/IEC 27001(국제정보보안인증)’ 인증을 취득할 경우 본격적으로 암 정밀진단 시약과 분석 플랫폼을 해외에 수출할 수 있고, 해외 모든 병원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클라우드 기반 분석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국내외 신뢰도 향상을 물론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 확장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0-02-19
최대출 대표 “NGS 암 진단 세계 최고…30분 만에 유전자 분석하고 리포트 작성”

KT 사내벤처 1호로 출발클라우드 기반 유전체 분석 사업 암 진단에서 경쟁력 있다고 판단발행일 : 2020.02.19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가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본사에서 유전체 진단 플랫폼을 설명하고 있다. 엔젠바이오 제공“혁신적인 체외진단 제품으로 글로벌 정밀의료시장을 선도하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키워가겠습니다.”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48)의 포부다.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진단 전문 바이오벤처인 엔젠바이오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등 국내 15개 대형 의료기관에 NGS 기반 정밀진단 시약패널과 분석 소프트웨어를 공급한 데 이어 프랑스 병원, 싱가포르국립대 등 해외 고객도 잇따라 확보했다. NGS 진단패널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다. 이 회사는 아시아 최초로 유럽에서 NGS 진단패널 허가를 받았다.○KT 사내벤처 1호제주가 고향인 최 대표는 성균관대 전자공학과를 나온 엔지니어 출신이다. 첫 직장은 PCS 통신회사 한솔엠닷컴이었다. 통신시스템 엔지니어로 일하던 최 대표의 인생 항로가 바뀌기 시작한 것은 2002년 한솔엠닷컴이 KT 자회사였던 KTF에 합병되고서다. 신사업을 찾는 임무를 맡았다. 모바일뱅킹 초창기 버전인 M파이낸스 서비스가 최 대표의 작품이다. 프로그램 개발부터 상용화, 마케팅까지 이끌었다. 일종의 소사장이었다.빅데이터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읽은 것도 이때다. 통화 중 걸려온 전화번호를 문자로 알려주는 캐치콜 서비스 개발을 맡으면서다. 월정액 500원을 부담하는 유료서비스였지만 당시 가입자가 3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그 이유가 궁금했던 최 대표는 가입자 70만 명의 데이터를 일일이 분석했다. 이를 통해 캐치콜 가입자는 통화량이 늘어 휴대폰 요금을 더 낸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는 “이 같은 분석을 토대로 회사가 대대적인 캐치콜 가입 이벤트를 벌였고 가입자가 400만 명으로 늘었다”며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을 그때 깨달았다”고 했다.2010년 KT 신사업전략팀장을 맡은 최 대표는 바이오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찾으라는 임무를 받았다. 유전체 데이터 분석 사업에 뛰어든 계기다. 그는 “KT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하면 방대한 유전체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국내 최초로 구축한 클라우드 기반의 유전체 데이터 분석 서비스는 국내 바이오연구소, 의과대학 등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한 사람의 유전체 데이터가 100기가바이트(GB)에 이르는 대용량이다 보니 일반 PC로는 분석에 어려움이 많았기 때문이다. 시장 전망이 밝다고 판단한 KT는 2012년 최 대표가 이끄는 바이오인포매틱스 사업팀을 사내벤처 1호로 지정했다.○IT-바이오 융합한 차세대 진단 기술바이오인포매틱스(생물정보학)는 컴퓨터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유전자의 염기서열 데이터를 수집·분석·관리·활용하는 분야다. 컴퓨팅 기술 발달 등으로 인간 유전체 분석 속도가 빨라지고 정보량이 급증하면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것은 물론 예방의학, 맞춤의학 등에도 활용된다.최 대표가 진단 사업에 발을 들여놓은 것은 창업 1년 전인 2014년이다. 바이오인포매틱스 사업에 집중하던 그는 분석 속도 등에서 차별화된 유전체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하면 질병 진단사업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는 주변의 조언을 듣고 과감하게 암 진단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통신사인 KT 내에 암 진단 실험실을 갖추기가 여의치 않았다. 2015년 10월 창업하게 된 배경이다. 체외진단 바이오벤처 젠큐릭스와 KT가 각각 15억원가량을 투자했다. 사업을 이끌던 최 대표를 비롯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데이터 분석 전문가 등 4명이 의기투합해 엔젠바이오에 승선했다.엔젠바이오가 출범할 당시만 해도 NGS 기반 진단 회사는 많지 않았다. 스위스 소피아제네틱스 등 세계적으로도 손에 꼽을 정도였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이 세운 디엑솜이 설립된 것도 2년 뒤인 2017년이다. 최 대표는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분석 기술을 축적한 덕분에 유전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암을 정밀진단해주는 진단패널과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엔젠바이오는 유전성 유방암·난소암을 진단하는 ‘브라카아큐테스트’를 2016년 개발했다. NGS 기반 첫 진단패널 제품이다. 이듬해 6월에는 유럽에서 체외진단의료기기로 인증을 받았다. 아시아 최초였다. 그해 12월에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NGS 기술력, 세계 최고 수준”엔젠바이오의 차별점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속도다. NGS 분석 데이터를 수작업으로 정리해 보고서를 작성하려면 대개 2~3일이 걸린다. 하지만 엔젠바이오는 30~40분이면 데이터 분석부터 리포트 작성까지 완료할 수 있다. 최 대표는 “데이터 분산 처리 기술과 분석을 최적화해 분석 시간이 짧다”고 설명했다. 둘째는 정확도다. 엔젠바이오는 데이터 분석을 모두 자동화하고 에러 보완 기능도 적용했다. 머신러닝 기술도 적용할 예정이다. 사람이 수작업으로 할 때 생길 수 있는 오류도 없어지게 된다. 리포트 작성도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 기계적으로 처리해 작성 시간을 단축하고 정확도도 높였다.셋째는 분석 소프트웨어다. 그동안 축적해온 바이오인포매틱스 기술이 농축된 유전체 데이터 분석 자동화 프로그램을 진단시약과 함께 제공한다. 의료진은 개인 컴퓨터로 유전체 분석 결과는 물론 돌연변이 유전자에 맞는 치료제와 치료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최 대표는 “NGS 시약과 패널을 제공하는 데 그치는 경쟁사들과 달리 유전자 자동분석 소프트웨어까지 제공해 의료진이 더 수월하고 빠르게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게 최대 강점”이라고 설명했다.검사 대상도 유방암, 혈액암, 고형암, 골수이식 적합성 등으로 넓혀가고 있다. 유방암과 자궁암 정밀진단제품 ‘브라카아큐테스트’, 혈액암 진단제품 ‘HEME아큐테스트’, 위암 폐암 대장암 등 고형암 진단제품 ‘솔리드큐테스트’ 등은 판매 중이다.엔젠바이오는 임상을 준비하고 있는 골수이식 적합성 검사 제품인 ‘HLA아큐테스트’, 개발이 완료된 개인 DNA 검사 제품인 ‘ID아큐테스트’ 등은 해외에서 더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대표는 “범죄자 DNA나 친자 확인에 쓰이는 ID아큐테스트는 브라질 파키스탄 등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제품 경쟁력도 자신한다. 유방암을 일으키는 브라카(BRCA) 유전자의 경우 엔젠바이오의 브라카아큐테스트 정확도는 99%다. 멀티플리커(95%) 큐아젠(95%) 스위프트(94%) 등 미국과 유럽 제품보다 정확도가 높다. 최 대표는 “NGS 진단제품 경쟁력은 변이 유전자를 정확하게 추출하는 능력과 시약 성능에 달려 있다”며 “성능은 물론 가격경쟁력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엔젠바이오는 국내 대형 의료기관 15곳을 고객으로 확보한 데 이어 프랑스 파리 근교 레임병원과 싱가포르국립대에도 진단패널과 분석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 그는 “NGS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업체인 소피아제네틱스를 제치고 싱가포르국립대에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올해 코스닥 상장 추진NGS시장 전망은 밝다. 돌연변이가 많은 암 진단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NGS 진단을 통한 암 치료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기존 방식 대비 혈액암은 3배, 고형암은 2.5배 높은 치료 효과를 보였다. 희귀질환도 3배 높았다.국내 NGS 진단 시장 규모는 500억원 안팎이다. 글로벌 시장은 국내의 80~90배 규모다. NGS는 암 진단 등 특정 영역에서 PCR보다 장점이 많다. NGS는 여러 개 돌연변이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지만 PCR은 하나씩 일일이 검사해야 한다.엔젠바이오는 동반진단도 시작했다. 유방암 표적치료제를 개발 중인 일동제약에 20억원어치의 동반진단 패널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27억원을 투자해 엔젠바이오 지분 5%를 확보하기도 했다.엔젠바이오는 지난해 2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매출 목표는 55억원이다. 올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에 도전한다. 최 대표는 “올 상반기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연말께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했다.